에너지부, 제25회 세계석유회의 등록 시작

에너지부는 제25회 세계석유회의(WPC)에 대한 등록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2026년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에너지 미래로 가는 길”이다. 에너지부는 이번 회의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공식 홈페이지(www.wpcenergy2026.org)를 통해 등록 및 논문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기술적·경제적 미래를 지역 및 세계 수준에서 논의하기 위해 정책결정자, 학계, 전문가, 기업인, 기업 대표, 국내외 언론, 에너지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회의의 여러 세션에서 에너지 산업의 미래에 대한 핵심 주제를 다룰 예정이며, 특히 석유 및 가스 생산 기술, 정유, 석유화학과 그 시장 및 공급망과 같은 분야가 주요 의제로 포함되고, 이 외에도 에너지 안보, 지속가능성, 재생에너지, 혁신, 투자 기회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
이번 회의에는 고위급 세션과 기술 세션을 비롯해, 5만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회(300개 이상의 기업 참가 예정)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청년 대상 프로그램과 미래 리더 양성 및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세계석유회의는 전 세계 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80개국 이상에서 2만 5천 명이 넘는 참가자, 100명 이상의 장관급 인사, 약 500명의 최고경영자(CEO)가 모인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에너지 산업의 중심적 리더로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